|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김민솔이 불과 2주 만에 세계랭킹을 257계단 끌어올리며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김민솔은 130위에 자리했다. 지난주보다 무려 142계단이 오른 성적이다.
급상승의 원동력은 지난 24일 열린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이다. 김민솔은 해당 대회에서 세계랭킹 포인트 19점을 획득하며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앞서 17일 열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3위에 올라 387위에서 272위로 도약한 바 있다. KLPGA 투어 두 대회 연속 톱3 입상으로 단숨에 257계단을 오른 셈이다.
아마추어 시절 세계랭킹 2위까지 올랐던 김민솔은 프로 무대에서도 빠르게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노승희는 세계랭킹 44위로 4계단 올라섰다. 3위 홍정민은 50위에 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KC 오픈에서 우승한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지난주 58위에서 25위로 도약했다.
세계 상위권은 큰 변화가 없었다. 지노 티띠꾼(태국), 넬리 코르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여전히 1∼3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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