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위고비 오보에 억울 "하루 한 끼 먹고 운동했는데…"

사진 = 뉴시스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20㎏ 감량 비결을 공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5일 오후 방송된 SBS TV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선 이대호, 신혜정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대호는 선수 시절보다 날렵해진 몸매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건강 때문에 체중 감량을 시작했다며 "하루에 한 끼만 먹고 아침저녁으로 운동을 많이 해서 20㎏을 뺐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는 위고비를 시작했는데, 와전된 게 위고비로만 살을 뺐다고 하더라. 3개월 동안 1일 1식하고 좋아하는 술 한 잔 안 마시고 뺐는데 모든 걸 위고비가 다 빼줬다고 나온다"며 억울해했다.

아내 신혜정도 "위고비로는 3㎏밖에 안 뺐는데 20㎏을 다 위고비로 뺐다는 기사가 나오니까 속상해하더라"고 전했다.

이대호는 목표 체중에 대해 "공개할 수 없다. 많이 빠졌다고 하지만 아직 많이 나간다"며 "5㎏ 더 빼고 유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몸무게는 비공개하겠다. 저도 숨기고 싶은 게 있다. 살 빼도 무조건 세 자리"라고 새침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VCR로 지켜보던 이현이와 이지혜는 "귀여우시다. 얼굴이 잘생겨지셨다"고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