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라스무스 호일룬이 SSC 나폴리로 향할 전망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나폴리는 호일룬 영입 협상에 진전을 이뤄냈다. 의무 이적 조항이 포함된 임대 형태로, 협상은 최종 단계에 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덴마크 국적의 2003년생 공격수인 호일룬은 2023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첫 시즌의 활약은 준수했으나 ‘2년 차’에 심각한 부진을 이어갔다. 지난 2024-25시즌 주전 공격수로 활용되었지만 10골 2도움에 그쳤다. 프리미어리그(PL) 무대로 한정 짓게 되면 32경기 4골이라는 처참한 성적을 냈다.
그 결과 맨유는 올여름 새로운 공격수 보강에 몰두했다. 결국 벤자민 세스코를 영입하며 최전방을 강화했고, 이에 호일룬은 방출 대상으로 전락했다. 당초 AC밀란이 유력한 행선지였으나 오늘날 나폴리가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24일 “나폴리는 맨유와 호일룬 양 측의 요구 조건에 가까운 제안을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제안을 구단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결국 호일룬을 품에 안기 직전이다. 로마노 기자는 이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그를 원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 조건에 대한 협상도 진행 중이다. 세부 사항 조율은 남아 있으나 나폴리는 거래 성사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