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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8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미국을 찾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회의를 주재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에는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 바 있다.
김 총리는 “한·일 정상회담에 이어 의미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양 정상은 급격한 국제질서 변화에 함께 대응하여, 한미동맹을 군사뿐만 아니라 조선·제조업 등 경제 분야까지 확장해 실질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고, 특히 한반도 평화구축과 비핵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그 의미를 짚었다.
김 총리는 이와 같은 외교적 노력이 ‘내란 극복’에도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온 국민과 함께 국익을 걸고 외교 총력전을 벌인 대통령님과 관계자들에게 응원과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라며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는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이날 오후 열릴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도 언급했다. 김 총리는 “‘국정운영의 동반자’인 여·야 국회를 존중하고 협력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이자 정부의 책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비 피해, 산사태 피해 등이 없도록 범부처 협력도 거론했다. 김 총리는 “각 부처 장관들도 국회와 더욱더 긴밀히 협력하거 업무에 임해 달라”며 “각별히 비와 산사태 피해가 없도록 관계부처도 면밀히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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