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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2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 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U19)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일본을 23-21로 눌렀다.
앞서 키르기스스탄(69-5), 카자흐스탄(40-17), 이란(39-19)을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거둔 한국은 일본까지 제압하고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한국은 전반 일본에 끌려가며 힘든 흐름을 이어갔지만, 후반 들어 선수들의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승부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골키퍼 고채은(대전체고)이 안정적인 선방을 이어가며 경기 MVP에 선정되는 활약을 펼쳤다. 라이트백 서아영(경남개발공사)도 7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이번 승리는 지난달 중국 징강산 시에서 열렸던 제11회 아시아 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U17)에서 일본에 아쉽게 패한 동생들 패배를 언니들이 되갚아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국은 이번 승리로 일본의 최근 거센 추격 흐름 속에서도 아시아 핸드볼 최강자로서 위상을 재확인했다.
대표팀은 오는 27일 준결승전에서 대만을 상대로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최다 우승국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아시아 정상 등극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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