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농축산물 개방 얘기 안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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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농축산물 개방 얘기 안 나와"

모두서치 2025-08-26 08:31: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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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대통령실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한미 정상회담 내용을 두고 "농산물 추가 개방이나 주한 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감축 등의 얘기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정상회담 직후 워싱턴DC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비공개 회담 내용을 전했다.

강 대변인은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등의 얘기가 안 될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다"며 "구체적인 숫자나 동맹 현대화 등 얘기들이 등장하기보다는 양 정상이 서로 호감과 신뢰를 쌓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농축산물 추가 개방 등에 관한 논의에 대해서도 "아예 그 얘기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특별한 이견 없이 협상이 마무리됐다는 것에 대해 양자가 공감한 상태로 끝났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비공개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10월 열리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초청했고 "가능하다면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도 추진해보자"고 제안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슬기로운 제안"이라고 이 대통령을 추켜세우며 "당신은 전사다, 당신은 미국으로부터 완전한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반겼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 대통령에게 "당신은 위대한 사람이고 위대한 지도자다. 한국은 당신과 함께 더 높은 곳에서 놀라운 미래를 갖게 될 것이다. 난 언제나 당신과 함께 있다"는 메시지를 직접 써서 이 대통령에게 건네기도 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리 둘은 비슷한 배경을 갖고 있다"며 과거 정치 테러 위협을 받았던 경험을 풀어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밖에 "한국의 여성 프로골퍼들이 왜 그리 실력이 좋으냐"며 비결을 물었고, 이에 이 대통령은 "손재주가 많은 민족적 특성과 연관이 있는 듯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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