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예술의전당서 리허설하던 무용수 2명 추락···‘중상’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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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예술의전당서 리허설하던 무용수 2명 추락···‘중상’ 입어

투데이코리아 2025-08-26 08:24: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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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예술의전당 무대 전경. 사진=세종예술의전당
▲ 세종예술의전당 무대 전경. 사진=세종예술의전당
투데이코리아=이기봉 기자 | 세종시 세종예술의전당에서 남녀 무용수 두 명이 무대 장치에서 추락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세종시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세종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31회 창무국제공연예술제’의 리허설을 하던 20대 남녀 무용수 두 명이 약 3m 높이의 오케스트라 피트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무용수는 장기 일부가 손상돼 절제 수술을 받았으며, 근육과 등 쪽이 찢어져 완전히 회복할 수 없다는 판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 무용수는 갈비뼈 골절 등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무용수들은 서울에 본부를 둔 민간 공연단체 소속으로,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의 초청을 받아 이날 오후 공연을 앞두고 있었다.
 
이번에 사고가 난 오케스트라 피트는 무대 아래에 위치한 리프트식 공간이며, 교향악단 협연 등에서 활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무용 공연과 같이 넓은 무대가 필요한 경우 피트를 무대 높이에 맞춰 올리지만, 이번 리허설에서는 피트가 바닥으로 내려가 있었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날 오케스트라 피트가 바닥으로 내려가 있던 것은 기획공연의 의도였다고 보고를 받았다”면서 “공연단체의 예술감독이 리허설 전, 오케스트라 피트를 내려 달라고 세종예술의전당 관계자에게 요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락 방지를 위해 무대 가장자리에 녹색 테이프를 부착했으나, 무용수들이 춤에 몰입한 나머지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사고로 이어졌다”고 언급했다.
 
이에 시는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공연 주최 측과 예술의전당 관리부서의 책임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또한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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