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5일(현지 시간) 첫 대면 정상회담엔 과거 북미 정상회담 통역을 맡았던 이연향 국무부 통역국장이 통역을 맡았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 국장은 한국에서 나고 자란 인물로, 한국어대 통번역대학원에서 수학했다.
2000년대 초 국무부에서 한국어 통역관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2009년부터 통역국장을 맡았다.
트럼프 1기 시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세 차례 대면 회담을 비롯해 각종 굵직한 행사에서 통역을 담당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주요 통역도 담당했었다.
지난해 한미경제연구소(KEI) 대담에서 북미 정상회담 통역 당시 "비현실적"(surreal) 감정이 들었다며 "매우 긴장되는 상황이었고, 매우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소회를 밝혔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