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올여름 엑소더스를 직면한 레버쿠젠. 또 한 명의 선수가 이탈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피에로 인카피에는 아스널의 프로젝트를 매우 매력적으로 여기고 있다. 이적에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로마노 기자는 이어 “개인 조건에 대한 초기 논의가 선수 측과 시작되었다. 이에 대한 부분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공식 제안은 없으며, 야쿱 키비오르와 올렉산드르 진첸코의 이탈이 중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2002년생, 에콰도르 국적의 인카피에는 왼발잡이 센터백이다. 레프트백까지 소화가 가능한 멀티 능력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인카피에는 2021-22시즌을 통해 레버쿠젠에 입단했다.
‘스텝 업’이 이어졌다. 특히 지난 2023-24시즌에는 쓰리백의 일원으로 역할하며 팀의 역사적인 무패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렇듯 출중한 능력을 갖춘 인카피에에 유수의 팀이 관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아스널뿐만 아니라 토트넘 홋스퍼도 관심을 표명했다. 로마노 기자는 앞선 25일 “토트넘은 인카피에 영입을 위해 레버쿠젠에 제안을 건넸다. 6,000만 유로(약 970억 원)의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임대 계약을 제시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로마노 기자는 이어 “이는 바이아웃 조항과 동일한 금액이다. 인카피에는 레버쿠젠을 떠나길 원하고 있으며, 토트넘과 개인 조건 협상도 시작한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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