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돌풍 천둥 번개 동반 강한 비…많은 곳 80㎜ 이상

지하차도 통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화요일인 26일 호우 특보가 발효된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20∼60㎜로, 대전·세종·충남 남부 지역 등 많은 곳은 8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특히 충남에는 오전까지 시간당 30∼50㎜ 안팎의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지며 다시 무더울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29∼31도로 예상된다.

충남 서해안과 고지대를 중심으로는 바람이 초속 15ｍ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하천변 산책로, 지하차도, 하상도로 등 출입을 금하고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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