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 첫 기소 '삼부토건 주가조작' 경영진 재판 시작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김건희특검 첫 기소 '삼부토건 주가조작' 경영진 재판 시작

연합뉴스 2025-08-26 05:00:01 신고

3줄요약

'자본시장법 위반' 이일준 회장·이응근 전 대표 첫 공판준비기일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 구속심사 종료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 구속심사 종료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주가조작 의혹으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은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이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정을 떠나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 14일 법원에 낸 삼부토건 이 회장, 조성옥 전 회장, 이응근 전 대표, 이기훈 부회장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이들이 챙긴 부당이득이 369억원에 달한다고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7.17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출범 후 처음 기소한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의 재판이 본격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는 26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삼부토건 이일준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이사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적인 심리에 들어가기에 앞서 범죄 혐의에 대한 피고인 측 입장을 확인하고, 증거조사 계획을 잡는 절차로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다.

이 회장 등은 2023년 5∼6월께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주가를 띄운 후 보유 주식을 매도해 총 369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분류된 삼부토건은 그해 5월 1천원대였던 주가가 2개월 뒤 장중 5천500원까지 급등했다.

특검팀은 이들이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을 계기로 현지 지방자치단체와 각종 업무협약을 맺었다는 보도자료를 뿌려 재건 사업을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를 속였다고 본다.

특검팀은 지난달 18일 이 회장과 이 전 대표를 구속한 뒤 보강 조사를 거쳐 지난 1일 이들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juhong@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