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6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에서 당대표 결선투표(당원 80%, 여론조사 20%) 결과를 발표한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청주 오스코에서 개최한 전당대회에서 50% 이상 득표한 당대표 후보가 없어 득표율 1, 2위에 오른 김문수·장동혁 후보가 결선투표를 실시했다.
‘찬탄(탄핵찬성)파’ 후보인 안철수·조경태 후보가 모두 탈락하면서 ‘반탄(탄핵반대)파’ 두 후보가 맞대결을 치른다.
두 후보는 같은 반탄파지만 노선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김 후보가 찬탄파도 포용하는 온건 전략을 구사한다면, 반대로 장 후보는 찬탄파 과감한 정리(결단)를 강조하는 등 강경 전략으로 강성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있다.
지난 23일 마지막 결선토론회에서 이들은 극명한 입장차를 보였다.
김 후보는 “장 후보는 내부총질자는 다 내보내자는 입장으로 보이는데, 107명이 100명 이하로 (개헌저지선)무너지면은 이재명 독재 정권은 반드시 장기 집권을 위한 개헌에 나선다고 본다”며 “국민의힘의 107석은 정말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보석 같은 존재”라고 했다.
또 김 후보는 이날 내년 재보궐 선거에 한동훈 전 대표와 극우 유튜버 전한길씨 중 한 명을 공천해야 한다면 한 전 대표를 공천하겠다고 언급하는 등 친한계까지 포용하는 모습이다.
반면 장 후보는 이날 “당의 방향과 달리 가는 분들이 개헌 저지선을 지켜줄 거라고 믿는 것이 저는 더 위험하다고 생각한다”며 “김 후보가 막연하게 그냥 장밋빛 전망을 하시면서 107명이 있으면 개헌을 막아낼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자체가 잘못”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25일 채널A 유튜브에 나와 “이들(안철수·조경태 의원, 한동훈 전 대표) 등에 대해 결단하고 제대로 뭉쳐있는 단일대오로 당을 만들라는 것이 당심”이라며 “‘윤 어게인’이든 전한길 씨든 우리와 생각이 일부 다른 면이 있다고 하더라도, 국민의힘을 사랑하거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겠다는 우파 시민 어떤 분과도 연대하겠다”고 했다.
신임 당 대표의 임기는 2년이다. 새 당대표는 내년 6월에 열리는 지방선거를 지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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