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작품
<여보, 그건 당신의 오해 같은데요>
입니다.
여보,>
왕국 최고로 섹시하지만 존재 자체가 공포인 공작과
정략결혼을 앞둔 여주는 사실 로맨티시스트인
그의 진가를 보지 못하고, 그와 만날 때마다 극심한 공포로
기절하기를 거듭한 끝에 파혼을 결심하게 됩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파티를 하고 있던 귀족들이 이번 파티에
루카스 블랙 공작이 참석한다는 소문이 들린다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야기의 주인공인
루카스 블랙 공작, 그가 등장합니다.
그를 마주한 귀족들은 얼굴이 시퍼렇게 질려
후다닥 도망가버립니다.
루카스가 공작위를 이어받고 블랙가의 가주가 된 후부터
가문사람들은 결혼을 재촉했는데요.
그것이 가주의 의무이자, 가문의 비밀을 이어받은
그를 위한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파티에 참석한 것도
그놈의 의무 때문에 나온 것이었습니다.
루카스의 표정에 귀족들은
식은땀을 흘리며 수군거립니다.
기분이 상한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었는데요.
루카스는 결혼이 싫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사랑 없는 결혼은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랑이라는 그 단어에는 수많은 의미가 있는데요.
용기, 신뢰, 지지, 즐거움.
루카스는 아름답고 진중한 단어들이,
결코 충성이나 대의에 뒤지지 않는
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사랑하지 않는 이와 쓸데없는 소모전을
치르기엔 자신의 인생이 너무 값졌는데요.
그러기에 주변인들의 독촉에도
자신의 마음을 울릴 인연을 기다렸던 건데,
자신이 너무 허황된 꿈을 꾸는 것인지 고민합니다.
그때, 루카스 앞에 그레이스 오엘린이 등장합니다.
그녀와 마주한 루카스는 그레이스의 떨리던
보라색 눈동자가 마음에 걸렸던 건지,
혹은 몇 번이나 떠오르던 그녀의 목소리 탓이었는지,
가문 간의 정략혼은 죽어도 싫었던
그간의 생각이 쉽게 바뀌게 됩니다.
한번 더 만나 이야기를 나눠봐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고
그녀와 단 둘이 만나 차를 마시게 됩니다.
만난 지 30분이 지났는데요.
루카스는 찻잔을 들고 내내 벌벌 떠는 그레이스를 보며
그녀가 왜 그렇게 떠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레이스가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인가 생각하던
루카스는 돌직구를 던집니다.
"그레이스, 제가 많이 불편하십니까?"
루카스의 질문에 그레이스의 얼굴은 사색이 되고
더 심하게 떨기 시작합니다.
자신이 생각했던 상황과 정 반대의 상황이 돼버리고,
어렵게 만들어진 자리는
이대로 끝인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요.
루카스는 이대로 끝내기엔 아쉽다 생각합니다.
그레이스에 대해 궁금한 게 많았기 때문인데요.
루카스는 그레이스 오엘린이
마음에 든 이유에는 다른 것도 많았습니다.
그녀는 왕에게 직접 작위를 받은
몇 안 되는 여성이었으며 후작가의 고명딸임에도
가난한 아이들을 위한 소학교를 직접 운영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식물학에도 조예가 깊어 건기에
가난한 이들에게 유용할 저장식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고운 시선으로만 보는 것은 아니었는데요
몇몇 고지식한 귀족들은 그녀가 하는 일과 행동이
정숙하지 못하다고 손가락질했습니다.
하지만 루카스의 생각은 달랐는데요.
남들이 하지 못하는 일을 보이지 않게,
그러면서도 꾸준히 할 수 있는 강단 있는 성격.
루카스는 그런 그레이스를 보며 생각합니다.
'어쩌면, 그런 단단한 성격이라면'
'나의 비밀을 마음 놓고 공유할 수 있지 않을까.'
그의 생각을 산산조각 내듯 그레이스는
들고 있던 찻잔을 떨어트려 깨트리고 맙니다.
그레이스는 덜덜 떨며 결국 말까지 더듬고 있었는데요.
루카스는 아무리 제 마음에 들어도
자신만 보면 덜덜 떠는 사람과 결혼할 수는 없다고,
인연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녀에게 손수건을 내밀며 쓰라고 하는 루카스.
반응이 없는 그레이스를 보곤
무안하지 않게 웃으면서 손수건을 내미는 루카스.
그러자 그레이스는 그의 표정을 보고 쓰러지고 맙니다.
루카스는 그녀가 곤란해 보여 손수건을 건넸을 뿐인데
왜 기절했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녀의 숨소리가 안정적인 상태인 걸 확인하며
단순 기절이라 다행이라 생각하는 루카스인데요.
그때 기절한 상태로 그레이스는
루카스 블랙이라고 중얼거립니다.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그레이스의 목소리를 들은
루카스는 유난히 그녀에게서 눈을 떼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는 한 번도 이런 적이 없었기에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레이스를 후작가에 데려다준 루카스는
눈을 뜬 그레이스에게 다가가지만, 다가오는 그에게
공포심을 느낀 그레이스는 또 한 번 기절하고 맙니다.
그레이스가 처음부터 루카스 블랙을 보고
공포를 느낀 것은 아니었는데요.
3년 전, 막 데뷔탕트를 치른 그레이스는
그날도 아버지의 고집을 이기지 못하고
왕실에서 주최하는 파티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외출만으로 방전된 상태였던 그레이스는
집에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때 아버지가 했던 말씀이 떠오릅니다.
"너무 튀지 말거라, 그레이스."
"넌 그저 있는 듯 없는 듯 지내다가
적당한 가문과 결혼해서 나가면 되는 거다."
정식으로 사교계에 데뷔하자마자 그레이스의 아버지는
그녀를 혼인시키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아버지가 가장 눈독을 들인 가문은
날뛰는 검은 말의 블랙.
이런 부분에 무지한 그레이스도 알만큼 유서가 깊고,
막대한 부를 갖고 있는 훌륭한 가문이었고
현재 블랙 가문은 장남 루카스와 차남인 카인을 주축으로
대외활동을 하는 중이었는데요.
공교롭게도 형제 둘 다 미혼인 탓에 딸을 가진 가문들이
그들을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루카스 블랙은 왕세자 측근이라서
더욱 눈여겨보고 있던 그레이스의 아버지.
그녀가 참석한 파티에 루카스 블랙도 참여한다는 소식을
들었기에, 그를 찾아 두리번거리던 중
루카스 블랙을 발견하게 됩니다.
루카스 블랙.
그 한 사람의 등장으로 연회장의 공기가
순식간에 바뀌는데요.
그레이스는 루카스를 보며 너무 잘생겨서
무슨 조각상 구경하는 기분이 든다고 생각합니다.
영애들이 루카스에게 다가가 말을 거는 내용을 듣고 있던
그레이스는 그제야 그가 루카스 블랙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요.
다른 영애와 가문 어른들끼리 혼담이 오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그레이스는 도망치듯
밖으로 나와 벤치에 앉아 생각합니다.
자신은 결혼하고 싶었던 것도 아닌데,
아버지에게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지 막막했던 그레이스.
귀족들의 결혼은 그저 가문 간의 거래나
다름없는 것이었지만, 이렇게 아버지의 도구로서
결혼해 버리고 싶진 않았던 그레이스였는데요.
지금까지 겪어온 삶이 대부분 그러했듯이
이런 말을 했다간 도리어 자신이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을 것을 알았던 그녀는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그때 바스락 거리는 소리를 들은 그레이스는
소리를 쫓아 가던 중 비명소리를 듣게 되고, 그곳에서
루카스 블랙이 한 남자의 손가락을
검으로 베어버리는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루카스만 보면 기절해 버리는 그레이스.
그녀는 루카스와 문제없이 파혼을 할 수 있을까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작품
<
여보, 그건 당신의 오해 같은데요>을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
Copyright ⓒ 웹툰가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