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우크라에 독립기념일 축전 보내…젤렌스키 "진심으로 감사"

사진 =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에 축전을 보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공개한 이 대통령의 축전에는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을 맞이해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는 내용이 실렸다.

이 대통령은 "1992년 수교 이후 양국이 우호적이며 협력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온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과 재건이 조속하게 실현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번영, 대통령의 건강을 기원하며 우크라이나 국민의 안정과 행복, 번영을 기원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감사하다며 "우크라이나는 우리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한국의 변함없는 지지, 어려운 시기에 우리 국가에 제공한 재정적 및 인도적 지원에 대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의 공동 노력으로 우크라이나-한국 관계를 강화하고 우리 국민들의 이익을 위해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