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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e스포츠 독주 구도 강화
결승은 중국 양대 강호의 맞대결로 성사됐다. 바이샤 게이밍이 1세트를 10대1로 대승하며 기세를 올렸으나, AG.AL은 이후 블랙 위도우·이글아이 맵에서 연속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마지막 포트 맵에서는 10대3 완승으로 마무리,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결과로 AG.AL은 상금 75만 달러(약 10억4000만원)와 클럽 포인트 1000점을 확보하며 글로벌 순위 6위에 진입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바이샤 게이밍은 35만 달러, 3위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은 21만 달러, 4위 팀 스탤리온은 13만 달러의 상금을 각각 가져갔다.
이번 대회는 중국 리그 팀들이 상위권을 독식하며 중국 e스포츠의 압도적 위상을 재확인하는 한편, 필리핀 리그의 팀 스탤리온이 10대 선수들로 구성된 ‘돌풍의 주인공’으로 4위를 차지하며 신흥 시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업계에서는 아시아 중심에서 다변화되는 글로벌 e스포츠 판도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글로벌 e스포츠 생태계 확장 전략에 힘을 받을 전망이다. 크로스파이어는 전 세계 누적 이용자 10억 명 이상을 기록한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IP로, EWC 같은 대형 국제 대회를 통해 브랜드 가치와 산업적 파급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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