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주 이름이 판나코타인데 푸붕이로써 한번쯤 먹어봐야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판나코타란 무엇인가?
나무위키 피셜 판나코타는 생크림과 설탕을 뭉근히 끓이다가 마지막에 젤라틴을 넣어 차갑게 굳힌 이탈리아식 스위트 푸딩이라 한다
판나 코타를 직역하면 익힌 생크림이라 한다
그런데 우리집엔 젤라틴따위는 없다...원체 집에서 이런 디저트는 잘 안만드니까...
유튜브에 레시피를 쳐봐도 젤라틴을 사용하는게 압도적으로 많다 당연한게 젤라틴을 써야 짤처럼 모양이 예쁘게 나올테니 말이다
그래서 젤라틴을 안쓰고 하는 레시피를 참고했다
악센트만 들어도 신뢰가 가는 이탈리안 아니키다
그럼 재료를 준비하자
재료는
크림
우유
설탕
계란
베리류 과일
원래는 바닐라 에센스같은걸 넣으라던데... 있겠냐고~?!
그딴거 가정집에 없단말이다!!
자 이제 만들어보자
크림 350ml
집앞에서 7천원이나 주고 사온 크림...존나비싸서 암살팀은 못해먹을 요리다
+우유 100ml
설탕 70g을 넣으라던데 대충 많이 때려넣는다
그리고 띠뜻하게 뎁힌다
식힌다
계란 두개 흰자만 넣고 섞는다
적당한 그릇에 넣고 오븐 160°C에 70분 돌린다 근데 오븐이 없어서 그냥 에어프라이어에 돌렸다 상관없겠
탔다 시발
중간에 확인하다 꺼냈는데 70분 다돌렸으면 아마 새까맣게 타지 않았을까
오? 속을 보니 푸딩의 형태가 있는것 같다? 이대로 냉장고에 넣어서 식히고 꺼내보자
실패!
푸딩은 커녕 호위팀 정사 후에 싸질러놓은 좆물같다 시발
그래도 블루베리라도 올려보니 먹을만해 보인다
그리고 실제로도 먹을만하다 푸딩의 느낌은 아니지만 푸딩과 액체 사이의 질감을 가진 아주 고소한 연유맛이 난다 블루베리를 곁들이니 상큼해서 더맛있다
뭐 맛있는걸 다 때려넣었는데 맛없는게 더 문제지
2회분 더 남았으니 나중에 더 해먹고 결과 보여주겠다
Copyright ⓒ 시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