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병만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재혼 예정인 예비 아내를 공개한다. 오랜 시간 개인적인 아픔을 겪은 그가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진솔한 고백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상에 하나뿐인 사람”…예비 아내 향한 고백
김병만은 25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다음 달 결혼을 앞둔 아내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다. 그는 예비 아내에 대해 “사막에서 사람이 죽기 일보 직전인데, 그때 고여 있는 물이 아니라 생수 한 통을 만난 느낌이었다”며 인생의 전환점을 가져다준 존재라고 소개했다.
방송에서 김병만은 예비 아내가 자신에게 약을 챙겨주고, 곁에서 세심하게 돌보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너무 힘들었을 때, 솔직히 그냥 안기고 싶었다”고 털어놓으며 그녀에 대한 의지와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내 집, 내 사람, 내 자아와 가장 가깝게 붙을 수 있는 관계를 원했다”며 “저에겐 집사람이 아니라, 내가 가고 싶은 집 같은 존재”라고 표현했다.
김병만은 아내를 향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여자”라며 특별한 의미를 덧붙였다. 그의 고백은 단순한 연인이 아닌, 삶의 동반자로서 함께 걸어가려는 다짐을 담아내고 있다.
이혼 후 1년 만의 재혼 결정
김병만은 2010년 비연예인 여성과 혼인신고를 하며 가정을 꾸렸다. 당시 전 아내가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을 친양자로 입양해 함께 생활했으나, 두 사람은 2023년 이혼했다. 이 과정에서 친양자 파양 소송도 함께 진행됐으며, 서울가정법원은 지난 8일 파양 청구 소송을 인용했다.
이혼의 아픔을 겪은 지 1년여 만에 재혼 소식을 전한 김병만은 이번 방송에서 예비 아내와의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의 진솔한 고백과 두 사람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담긴 조선의 사랑꾼은 결혼을 앞둔 부부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Copyright ⓒ 인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