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이 정상회담 하루 전인 24일 배포한 일정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정오 백악관에서 이 대통령을 맞이한 뒤, 12시 15분부터 집무실(오벌오피스)에서 회담을 진행한다. 회담은 약 30분간 이어지며, 백악관 풀기자단에 공개된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 정상과 회담할 때 통상적으로 취하는 형식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두 정상의 모두발언에 이어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은 일반적으로 생중계된다. 보통 트럼프 대통령이 “질문이 있느냐”고 말하면 취재진이 손을 들며 질문을 던지고,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기자를 지목해 답변하는 방식이다. 몇 개의 질문을 받을지는 대통령의 재량에 달려 있다.
정상들은 오후 12시 45분부터 백악관 캐비닛룸으로 자리를 옮겨 오찬을 겸한 회담을 이어간다. 이 일정은 언론 비공개로 진행된다. 백악관은 한미 정상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견은 예정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백악관은 이날 오전 10시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별도 일정도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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