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카이스트 졸업생 강제퇴장…저라도 사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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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카이스트 졸업생 강제퇴장…저라도 사과하고 싶다”

이데일리 2025-08-25 21:31: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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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25일 윤석열 정부 시절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졸업식에서 한 졸업생이 대통령 경호처에 의해 강제로 퇴장당한 사건과 관련해 “할 수만 있다면 저라도 사과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당사자는) 얼마나 기가 막히고 황당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때 마음의 상처를 입은 카이스트 학생들, 과학계 연구자들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회복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또 “대한민국 역대 정부는 과학 발전과 R&D(연구개발) 투자를 늘려왔다”며 “줄였던 적은 지난 정부 외에는 추세적으로 없는 것으로 안다. 그런 방향으로 오늘날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을 이룬 것 아닌가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2월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한 졸업생이 ‘R&D 예산 복원’을 외치다 경호원들에게 강제로 끌려 나가 논란이 일은 바 있다.

김 총리는 최근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협력 강화를 약속한 것과 관련해 “변화한 국제 질서 속에서 한일 양국 간 협력의 폭과 필요성이 넓어지고 있다고 양국 모두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좌측으로 가지 말고 계속 우측으로 가 달라”고 당부하자 “앞으로 가는 깜빡이를 잘 켜놓고 가겠다”고 답했다.

또 ‘과거 정부 정책에 친일 프레임을 씌워놓고 지금은 미래지향적 협력을 말한다’는 지적에 김 총리는 “과거에는 필요한 지적을 했고, 지금은 현재의 시점에서, 현재의 기초 위에 한일 간 긍정적으로 함께할 수 있는 일들을 더 적극적으로 찾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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