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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중국인 3명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감금)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피의자들은 지난 20일 오전 8시쯤부터 오후 11시쯤까지 약 15시간 동안 도내 한 호텔 객실에서 중국인 A씨(40대·남)를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여권과 신분증도 빼앗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도내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다가 돈을 잃자 가해자들에게 현금 2000만원 상당 카지노 칩을 빌렸지만 이마저도 모두 잃고 이를 상환하라는 협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지인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가해자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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