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과근무 수당 부당 수령' 여수시 공무원 무더기 송치

사진 = 뉴시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초과근무 수당을 부당 수령한 전남 여수시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송치됐다.

여수경찰서는 근무시간을 부풀려 입력해 수당을 받은 혐의(공전자기록위작및 행사·사기)로 시 소속 공무원 15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2022년 2년간 근무시간을 허위로 입력해 수당을 받은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몇 만원부터 100여 만 원까지 수당을 부풀려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공무원 대부분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무원들의 부당 행위를 조사해달라는 고발장이 접수되자 수사를 시작했고, 지난 5월 시가 개인정보를 이유로 자료 협조에 응하지 않자 시청사를 압수수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