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부여군지회 회원들이 초록리본 나눔상자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 김기태 기자)
새마을운동 부여군지회(회장 이계협)는 충청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성우종)와 함께 12월까지 '초록리본 나눔상자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기후위기 심화로 충남 지역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집중호우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난 피해 가정과 복구 봉사자,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충남도 내 15개 시·군 새마을회가 공동으로 참여하며, 총 1200상자의 나눔상자가 부여군에 전달될 예정이다.
상자에는 세탁세제, 칫솔·치약, 샴푸, 비누, 명절선물세트 등 생활에 꼭 필요한 70만여 개의 생필품이 담긴다.
부여군지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재난 피해가정의 조기 생활 안정 ▲봉사자 사기 진작과 공동체 유대 강화 ▲대표 나눔 브랜드 육성 ▲도민·기업·기관 후원 참여 확대 ▲성과 공개를 통한 신뢰도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초록리본 나눔상자 작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으로는 재난대응 키트, 계절별 나눔상자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나눔 구조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계협 부여군지회장은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새마을회가 앞장서 도민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 공동체가 더욱 단단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낙구 충남도새마을회장은 "초록리본 나눔상자는 충남도민의 따뜻한 정성과 연대를 담은 대표적인 나눔 브랜드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도민과 기업, 기관이 함께 참여해 재난과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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