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의 골프 장학 프로그램인 'OK골프장학생' 출신 선수들이 2025 KLPGA 투어에서 연이어 정상에 오르며 맹활약하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5일 OK금융에 따르면 지난 24일 막 내린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OK골프장학생 6기 출신 김민솔 선수가 최종합계 19언더파로 KLPGA투어 첫 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대회 마지막 18번 홀에서 10m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전 라운드 1위)' 우승을 완성해 화제를 모았다.
김민솔은 아마추어 시절인 지난 2021년 OK골프장학생으로 선발된 이후 국가대표를 거쳐 'KL드림투어' 등에서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왔다. 이번 우승으로 KLPGA 정규 투어 출전권을 획득하며 기대주에서 스타 반열에 오르게 됐다
올해 KLPGA 정규 리그에서 OK골프장학생 출신 선수들의 활약상은 두드러진다. 5기 이예원 선수는 시즌 개막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시즌 3승을 기록하면서 대상 포인트 상위권에 올랐다. 6기 방신실 선수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5'에서 시즌 첫 승이자 정규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거뒀다.
2기 장학생 출신인 박현경 선수도 지난 5월 'E1채리티'에서 우승하며 통산 8승을 거두기도 했다. 4기 김가영 선수는 드림투어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해외 무대에서도 OK골프장학생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8기 오수민 선수는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준우승과 '위민스 아마추어 아시아퍼시픽(WAAP) 대회' 입상을 통해 가능성을 입증했다. 9기 정민서·홍수민 선수도 각각 3위, 7위를 기록하는 등 'K-골프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
OK골프장학생(전 '세리키즈 장학생') 출신으로는 김우정·신의경·이수연(1기), 권서연·박현경·임희정(2기), 윤하연·조혜림(3기), 김가영·윤이나·홍예은(4기), 박아름·이예원·황유민(5기), 김민솔·박예지·방신실·이정현(6기), 김가희·백송·임채리(7기), 양효진·오수민·이효송(8기), 박서진·정민서·홍수민(9기) 선수 등이 있다.
OK금융은 골프 유망주 발굴과 육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10년부터 매해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을 개최하고, 지난 2014년부터는 한국대학골프연맹과 'OK금융그룹 한국 대학 골프대회'를 열고 있다. OK골프장학생 1기로 인연을 맺은 김우정 선수를 후원하고, 2011년부터 남자 프로골퍼 이태희 선수를 후원 중이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OK골프장학생 시절부터 국가대표를 거쳐 프로 무대에서 값진 결실을 맺기까지, K골프를 이끌고 있는 선수들의 성장 여정을 곁에서 함께할 수 있어 큰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며 "OK골프장학생 출신 선수들이 국내 무대를 넘어 세계무대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곁에서 묵묵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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