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수도권·전북 지방에 많은 비…행안부, 상황 점검회의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호우 대비 중대본 회의 주재

(서울=연합뉴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3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대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8.13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행정안전부는 25일 밤부터 수도권과 충청권 등 중부지방과 전북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26일 오전 사이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많은 곳에서는 100㎜ 이상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본부장은 회의에서 밤부터 새벽까지 취약시간대에 비가 내리는 점을 고려해 철저한 사전 대비를 요청했다.

퇴근시간 도로 침수·범람으로 인한 사고 방지를 위해 선제적 대응태세를 가동하고, 강변·지하차도 등 상습 침수지역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할 것을 요청했다.

또 취약시간대에 비가 내리는 만큼 인명피해 방지를 최우선 목표로, 위험지역 인근 주민에 대한 대피소 사전 안내와 일몰 전 선제적 대피를 실시하는 등 대피 체계를 다시 점검해달라고 강조했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