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받은 삼성의 스마트폰을 쓰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오는 27일 방송되는 빌 게이츠의 출연분 선공개 영상을 25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유재석은 빌 게이츠와의 토크를 앞두고 "토크를 하다 하다 빌 게이츠 이사장님하고 (하게 됐다)"라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선공개된 토크에서는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놓는 빌 게이츠의 모습이 담겼다.
빌 게이츠는 과거부터 '부자로 죽었다는 말이 나오지 않게 하겠다'며 자선 사업에 열중해 온 것과 관련해 "제게 남은 자원을 사회에 돌려주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라며 "'내가 정말 의미 있는 영향을 줄 수 있는 게 무엇일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하게 된 자선 사업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하루에 얼마 쓰는가?'라는 물음에 빌 게이츠는 "저는 꽤 많이 쓴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삼성의 폴드폰을 쓰고 있는데 이재용 회장에게 선물을 받아서 돈은 내지 않았다"며 유쾌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빌 게이츠는 세계적인 부호이자 자선사업가로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이다. 그는 PC 시대를 연 디지털 혁명의 주역으로, 지난 2020년 게이츠 재단을 설립해 글로벌 보건, 교육, 기후 변화, 빈곤 퇴치 등 인류 공동 과제 해결에 힘쓰고 있다.
3년 만에 한국을 찾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게이츠는 이번 방한 일정 기간중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나 글로벌 사회공헌을 위한 협력을 다졌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협력을,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논의하는 등 재계 총수들과 게이츠 이사장의 회동을 이어갔다.
빌 게이츠가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27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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