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서 3일간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개최

'2025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홍보 포스터. [부산시]

[직썰 / 박정우 기자]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시와 국제신문이 주최하고 벡스코, 투데이에너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주관하는 '2025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2025)'이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19회째를 맞이하며 기후·에너지 분야 국가대표 국제행사인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2025 World Climate Industry Expo)’의 환경에너지관으로도 참여한다. 행사 구성은 통합 개막식, 전시회, 수출·내수 상담회, 비즈니스 프로그램, 부대행사로 이루어진다.

통합 개막식은 27일 낮 12시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되며 박형준 부산시장과 정부부처 장·차관, IEA 사무총장, WB 부총재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개회사, 환영사, 기조연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회는 157개 사 430개 부스로 ▲환경산업관 ▲그린에너지관 ▲전력·발전관으로 구성되며 국내 140개 사와 대만,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남아공, 덴마크 등 6개국 17개 사가 참여한다.

수출 상담회는 KOTRA 수출 상담회와 ENTECH Asia 수출 상담회로 나뉘어 진행되며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글로벌 구매자들이 참가한다. 내수 상담회는 지자체와 공공기관 조달·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돼 기업들의 공공 조달 시장 진입과 국내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비즈니스 프로그램은 전문 세미나, 참가기업 제품 설명회, 교류 연회(네트워킹 리셉션)로 구성된다.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플라스틱 대체 기술 등 최신 정책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참가기업 간 네트워킹을 촉진한다.

부대행사로는 전시회 해설사 투어, 녹색제품 전시 체험, 업사이클링 제품 및 친환경 먹거리를 체험·구매할 수 있는 그린 플리마켓이 마련된다.

이병석 환경물정책실장은 “올해 행사 역시 참가기업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협력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며 “부산이 글로벌 환경·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허브로서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