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교통 취약지역을 해소하기 위해 맞춤형 대중교통 확대 운행에 나섰다.
25일 시에 따르면 서탄면과 현덕면에 추가로 ‘똑버스’를 정식 운행한다. 똑버스는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로 지역 소요에 맞춘 대중교통 수단이다.
시는 앞서 지난 2023년 5월 고덕국제신도시에 처음 도입한 뒤 농촌지역 교통 취약 해소를 위해 서탄면과 현덕면까지 운행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서탄면은 차량 2대가 서탄면 일원과 주요 이동 지점인 진위역 및 송탄시장 등을 운행한다.
현덕면은 차량 4대가 현덕면 일원과 안중터미널, 안중시장, 안중역, 서부복지타운 등을 운행해 주민들의 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진위역 연결을 통한 지하철과 환승체계 구축 등 주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현덕면과 인접한 화양지구까지 노선을 일부 확대하면서 입주 초기 신도시 주민의 이동 불편까지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똑버스는 10인승 소형 승합차로 운행되며 서탄면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현덕면은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서탄면과 현덕면 똑버스 시행으로 주민 불편이 해소되기 바란다”며 “앞으로 더 나은 교통편의가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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