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진 한라대학교 교수가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제2차장 산하 통일정책비서관에 임명됐다고 25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이 전했다.
정 비서관은 남북 간 신뢰회복을 토대로 관계를 복원하겠다는 이재명 정부 기조에 따라 통일부 등 유관부처와 소통하며 대통령의 통일정책 전반을 조율하게 된다.
정 비서관은 연세대학교에서 통일학 박사를 취득한 통일·외교·안보 소장파 학자다. 한라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아주대학교 아주통일연구소 연구교수,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국립통일교육원 강원통일교육센터 사무처장,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통일교육위원장 등을 지냈다.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으로 국정 과제를 수립하는 국정기획위 외교·안보 분과 전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통일비서관은 통일부 등 정부 유관부처와 소통하며 대통령의 통일 정책 및 구상 수립을 돕는 업무를 담당한다. 국가정보원장, 통일부 장관에 이어 통일비서관도 확정하며 이재명 정부의 대북 및 통일 정책 관련 주요 인선이 사실상 마무리 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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