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한민하 기자] 글로벌 국내 뷰티 유통사 한성USA가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미국 종합 리테일 체인에 입점했다.
한성USA는 자사가 유통하는 국내 인기 스킨케어 브랜드 넘버즈인(Numbuzin), VT코스매틱, 아렌시아(Arencia), 엑시스와이(Axis-Y)가 미국 대형 리테일 체인 타겟(Target) 전점 1900여 개 매장의 K-뷰티 섹션에 공식 론칭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입점으로 타겟 전점에 이미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K뷰티 브랜드들에 더해 K뷰티 카테고리의 존재감이 한층 더 강화됐다.
타겟은 미국 전역에 약 198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대표적인 종합 리테일 체인으로 지난해 뷰티 카테고리에서만 약 34조원(약 241억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1분기에도 뷰티 부문에서 7% 성장을 이어가며 얼타뷰티(Ulta Beauty), 세포라(Sephora)에 이어 오프라인 매장에서 K뷰티 카테고리를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한성USA는 이미 얼타뷰티, 코스트코(Costco) 등 미국 주요 리테일 채널에 국내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온 바 있으며 이번 타겟 전점 입점은 온라인 중심으로 성장해온 브랜드들이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히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미 한성USA 부사장은 “이번 타겟 입점은 단순한 오프라인 채널 확장을 넘어 타겟의 브랜드 성장 프로그램과 마케팅 지원을 적극 활용해 K뷰티가 글로벌 무대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강력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미 타겟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기존 브랜드들을 포함해 K뷰티 브랜드들이 함께 성장하며 K뷰티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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