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영된 ‘진짜 괜찮은 사람’에서는 연애 프로그램 사상 가장 운명적인 커플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운명적인 두 주인공은 허영지의 친구 신동하와 김영광의 친구 강수진. 이들은 ‘1억 분의 1도 안 되는’ 공통점을 연이어 공개하며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지난 첫 만남에서 휴대폰 배경화면이 같은 에펠탑 사진인 것부터 같은 해 같은 나라(프랑스 파리)를 혼자 여행했다는 사실까지 확인하며 ‘에펠탑 인연’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이에 러벗(사랑을 찾아주는 벗)들은 “두 분이 파리에서 마주친거 아니야?”, “이건 로코 클리셰!”라며 연신 감탄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더해 이번 방송에서는 두 사람 모두 왼쪽 팔뚝에 종교적 의미를 담은 문신을 새겼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상형마저 “키 큰 사람이 좋다”로 일치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러벗들은 두 사람의 단순 취향부터 가치관, 연애관까지 이어지는 공통점에 대해 “이게 진짜 운명 아니냐”며 두 사람의 운명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진짜 괜찮은 사람’ 연출을 맡은 신소영 PD는 “제작진도 편집하면서 여러 번 되묻게 될 정도로 놀라운 순간이었다.”며 “마치 누군가 짜 맞춘 듯한 우연이 실제 상황에서 펼쳐졌다. 연애 리얼리티 역사상 이런 인연은 처음 보는 것 같다”고 전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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