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비상1단계' 발령...오후 6시부터 내일 오전까지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에 25일부터 26일 오전까지 경기 북부와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100㎜ 이상의 강우가 예상, 도가 이날 오후 6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한다.

 

비상 1단계는 자연재난대책팀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자연재난과, 하천과, 산림녹지과 등 풍수해 관련 부서 공무원 35명이 근무하며 각 시·군의 호우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 및 현장을 지원한다.

 

또 지난 호우 당시 주택, 야영장 등에서 큰 피해가 발생한 점을 고려해 8월부터 관광산업과 등 관련 부서를 추가로 편성해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재난대응은 과잉대응 원칙’으로 철저한 사전대비와 신속한 대응을 강조하는 특별지시를 내렸다. 김 지사는 공문에서 부단체장 중심의 선제적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읍면동 지원체계 등 현장 대응력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도 관계자는 “야영장, 캠핑장, 계곡, 하천 등을 이용하는 도민은 호우경보, 홍수특보 등 본격적으로 강수가 집중되는 경우 안전한 대피가 어려울 수도 있다”며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면 위험지역 접근을 삼가고, 선제적으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