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형병원 전공의 지원율 50∼60%대…필수과는 더 낮아

하반기 전공의 모집 시작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사직 전공의 등을 대상으로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수련병원별로 시작된 11일 서울의 한 대학 병원에서 의료진이 오가고 있다. 2025.8.11 [e-mail]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대전지역 주요 병원의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율이 50∼6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마감한 대전 건양대병원 전공의 모집 지원율은 51%이다.

이 병원은 인턴 34명, 레지던트 116명 등 총 150명을 모집할 계획이었다.

을지대병원은 인턴 26명, 레지던트 1년차 36명 등을 모집했으며 지원율은 60%대로 파악됐다.

대전·유성선병원의 레지던트 지원율도 50%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대병원과 성모병원은 지원율을 공개하지 않았다.

지역 의료계는 다른 비수도권 병원과 비슷한 수준에서 전공의 모집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응급의학과 등 필수 의료과 지원율은 평균치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 등 서울 주요 대학병원의 전공의 모집 지원율은 70∼80% 수준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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