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상완 기자┃2025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가 정규시즌 마지막 라운드에 돌입한다. 25일부터 진행되는 LCK CL 정규시즌 최종 주차 일정에 따라 정규시즌 최종 순위 및 플레이오프·플레이-인 진출 팀이 확정된다. 최종 순위 기준으로 챌린지 그룹 1·2위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하며, 3·4위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진출한다. 또한 챌린지 그룹 5위와 트라이얼 그룹 1~3위는 플레이-인 무대에 나서게 된다.
지난 18일 트라이얼 그룹의 한화생명e스포츠가 디엔 프릭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 0 완승을 거두며 플레이-인 진출을 확정했다. ‘강인’ 최강인은 암베사로 교전마다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고, ‘템페스터’ 오영웅 역시 과감한 플레이 메이킹으로 흐름을 이끌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최근 팀 전반의 경기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플레이-인을 앞두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어 챌린지 그룹에서는 디알엑스가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를 2대 1로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는 그룹 5위로 플레이-인에 나선다. 디알엑스는 1세트 ‘유칼’ 손우현과 ‘레이지필’ 쩐 바오 민의 활약으로 완승을 거뒀으나, 2세트는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가 ‘위너’ 우주성의 선전으로 만회에 성공했다. 승부가 갈린 3세트에서는 디알엑스가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레이지필’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역전승을 완성했다.
케이티 롤스터는 정규시즌 5라운드를 한 주 남겨둔 상황에서 일찌감치 1위를 확정하며, 정규시즌 ‘쓰리핏(3연패)’을 달성했다. 1세트 초반에는 BNK 피어엑스 유스가 우세를 보였으나, 케이티 롤스터의 난전 유도에 흔들리며 주도권이 넘어갔다. 2세트에서도 케이티 롤스터는 1위다운 안정적인 운영으로 승리를 굳혔다. 특히 ‘파덕’ 박석현의 코르키가 강력한 화력을 뽐내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2세트 POG로 선정됐다.
농심 레드포스는 OK저축은행 브리온을 압도하며 플레이-인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 OK저축은행 브리온은 세트 16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1세트에서 OK저축은행 브리온이 초반 킬스코어 3대 0으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으나, 농심 레드포스의 높은 체급과 한타력을 넘지 못했다. 2세트에서도 농심 레드포스는 여유 있는 운영을 이어갔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이 아타칸 스틸과 한타 대승으로 반격했지만 곧바로 이어진 용 한타에서 농심 레드포스가 라칸을 제압하며 용을 차지해 승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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