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극심한 가뭄을 겪는 강릉시에 소방 급수 차량 등 소방력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김승룡 도 소방본부장은 이날 강릉시 제한 급수 현장을 찾아 가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시장과 급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도 소방본부는 상수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에 소방 급수 차량을 투입해 생활용수를 신속히 공급하고 시와 협력해 체계적인 급수망을 운영할 방침이다.
가뭄으로 인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등 재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8만 리터(L) 규모의 산불 진화용 이동식 소화수조를 강릉소방서에 배치, 일부 지역에 생활용수를 공급한다.
김 본부장은 "지역 주민의 생활 안정은 곧 안전의 문제"라며 "시와 긴밀히 협력해 가뭄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aeta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