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랄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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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메이저리그 단일 시즌 최다 홈런 포수가 된 칼 랄리(29, 시애틀 매리너스)가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 가능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시애틀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T-모바일 파크에서 어슬레틱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3연전 중 마지막 3차전.
칼 랄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세가 오른 랄리는 팀이 3-1로 앞선 2회 다시 로페즈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때렸다. 연타석 2점 홈런이 나온 것.
이에 랄리는 시즌 49호로 지난 2021년 살바도르 페레즈가 기록한 메이저리그 한 시즌 포수 최다 홈런 48개를 넘어섰다.
칼 랄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랄리는 8회 우익수 앞 단타로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5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2득점. 이에 시애틀은 11-4 대승을 거뒀다.
칼 랄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랄리는 이날까지 FWAR 7.3을 기록하며, MVP를 놓고 경쟁 중인 저지와의 격차를 없애는데 성공했다. 즉 종합 성적에서 저지와 어깨를 나란히 한 것.
칼 랄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랄리는 이제 포수 최초 50홈런을 기록하게 될 가능성이 100%에 가깝다. 여기에 저지 이후 첫 60홈런 타자가 될 경우, MVP 수상 가능성은 수직 상승할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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