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최태원 등 재계 총수, 한미정상회담 동행…대미 투자 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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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최태원 등 재계 총수, 한미정상회담 동행…대미 투자 확대 논의

뉴스락 2025-08-25 13:43: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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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각 사 제공 [뉴스락 편집]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각 사 제공 [뉴스락 편집]

[뉴스락]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국내 재계 총수들이 25일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으로 미국 워싱턴DC행 전용기에 올랐다.

이들은 정상회담 과정에서 약 1500억달러(209조원) 규모의 중장기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24일부터 25일에 걸쳐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잇따라 출국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현재 해외 출장 중이어서 현지에서 바로 사절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최태원 회장은 24일 낮 12시쯤 출국하며 방미사절단 각오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열심히 할게요"라고 답했다.

이재용 회장은 25일 오후 3시50분쯤 도착해 별다른 대답 없이 출국장으로 향했다. 이 회장에는 정현호 사업지원TF 부회장,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이 동행했다.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을 비롯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이 포함됐다.

재계에서는 이번 정상회담이 주요 기업들의 대미 투자 확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테일러에 17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데 이어 작년 대미 투자 규모를 37억달러로 확대했다. 이재용 회장이 이번 방문에서 테일러 공장 증설 계획을 발표할지 주목받고 있다.

SK그룹 역시 공격적인 미국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파예트에 38억7000만달러를 투자해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을 위한 반도체 후공정 공장을 건설 중이다.

SK온은 미국에서 단독 공장 2곳을 운영 중이며, 최근 포드와 합작공장인 블루오벌SK 켄터키 1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LG그룹도 배터리 사업 중심으로 미국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시간 홀랜드와 오하이오, 테네시에 북미 생산기지를 운영 중이다. 미시간주 랜싱과 애리조나에 단독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조지아에서 현대차와, 오하이오에서 혼다와 각각 합작공장을 짓고 있다.

이번 방미에서는 조선업 분야의 '마스가'(MAGSA·미국 조선업을 위대하게) 프로젝트가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김동관 부회장과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최근 한미 통상 협상 타결에 결정적 역할을 한 마스가 프로젝트의 주인공으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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