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5일 김 여사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동시 소환했다.
구속 수감 이후 김 여사는 네 번째, 전 씨는 첫 번째 대면 조사다.
두 사람의 연루 의혹이 제기된 사건은 통일교 총재의 결재를 받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영호 씨가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청탁용 선물을 전달하고 여러가지 이권을 요구했다는 내용이다.
현재 김 여사와 전 씨는 모두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이들을 대상으로 통일교 측의 청탁용 선물 수수 의혹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김 여사의 구속 기한이 오는 31일까지인 점을 감안해 한 차례 더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에 적힌 혐의를 바탕으로 구속기소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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