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미성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베드로지파(이하 신천지 베드로지파)는 지난 23일 광주·전남 7개 교회의 예배 안내자 약 40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신천지 광주교회에서 진행했다.
25일 신천지 베드로지파에 따르면 광주·전남 7개 지교회에서 매주 많은 성도가 대면 예배에 참석하는 만큼, 예배 안내자들이 위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특히, 국가적 재난대응 훈련인 ‘을지연습’ 기간과 맞물려 생명 보호를 위한 교회의 사회적 역할도 함께 조명됐다.
신천지 베드로지파는 예배 중 응급상황에 대비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으로 안내자들의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이론 교육은 광주 보건의료과 소속 간호사가 대표 교관으로 나서 진행했다. 심정지의 개념과 골든타임의 중요성, 심폐소생술(CPR)·AED 사용법, 기도 폐쇄 시 하임리히법 등을 실전 사례 영상과 함께 설명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진 실습에서는 교관으로 참여한 30~40명의 전문 강사와 의료진이 각 조에 배치돼 CPR 마네킹과 AED 기기를 활용한 반복 훈련을 지도했다. 참여자들은 압박 속도와 자세를 교정받으며 실제 상황에 가까운 감각을 익혔다.
한 참여자는 “심폐소생술을 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체력 소모가 커서 놀랐다”며 “연달아 실습하면서 실제 상황을 조금이나마 체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군대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적은 있지만 시간이 지나 잊고 있었는데, 이번 교육이 기억을 되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응급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자신 있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신천지 베드로지파 보건후생복지부 관계자는 “예배 중 심정지 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예배 안내자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주기적인 교육을 통해 교회 전 사명자가 심폐소생술과 응급대응 능력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하고, 전 성도까지 대상을 확대해 교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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