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세계 최초 321단 2Tb QLC 낸드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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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세계 최초 321단 2Tb QLC 낸드 양산

프라임경제 2025-08-25 13:08: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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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하이닉스(000660)는 321단 2Tb(테라비트) QLC 낸드 플래시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SK하이닉스가 양산 개시한 321단 QLC 낸드 신제품. ⓒ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는 셀(Cell)에 저장되는 정보의 개수에 따라 SLC(1개), MLC(2개), TLC(3개), QLC(4개), PLC(5개)로 구분된다. 셀당 저장량이 많을수록 같은 면적에 더 많은 데이터를 담을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300단 이상 낸드를 QLC 방식으로 구현해 기술적 한계를 돌파했다"며 "현존 제품 가운데 최고 집적도를 확보한 만큼, 글로벌 고객사 인증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품은 기존 대비 용량을 2배 확대한 2Tb로 개발됐다. 대용량 낸드는 일반적으로 데이터 처리 속도가 느려지는 문제가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칩 내부의 독립 동작 단위인 플레인(Plane)을 4개에서 6개로 늘렸다. 그 결과 병렬 작업이 확대돼 성능 저하를 줄였다.

또 이 제품은 이전 QLC 대비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데이터 전송 속도는 2배 빨라졌고, 쓰기 성능은 최대 56%, 읽기 성능은 18% 개선됐다. 쓰기 전력 효율도 23% 이상 높아져 AI 데이터센터 등 저전력 환경에서도 경쟁력이 강화됐다.

적용 분야는 PC용 SSD를 시작으로 데이터센터용 eSSD, 스마트폰 UFS까지 확대된다. 또한 SK하이닉스는 독자적인 32단 다이 패키징(32DP) 기술을 활용해 집적도를 2배 높여, AI 서버용 초고용량 eSSD 시장까지 공략할 계획이다.

정우표 SK하이닉스 NAND개발 담당 부사장은 "이번 양산 돌입으로 고용량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다"며 "급성장하는 AI 수요와 데이터센터 시장의 고성능 요구에 맞춰 풀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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