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연패 끊은 롯데, '공동 4위' KT와 격돌…중위권 싸움 달아오른다[주간 야구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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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연패 끊은 롯데, '공동 4위' KT와 격돌…중위권 싸움 달아오른다[주간 야구전망대]

모두서치 2025-08-25 12:29: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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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지긋지긋한 연패의 사슬을 끊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이번에는 중위권 싸움 경쟁자인 KT 위즈와 마주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롯데와 KT는 26~28일 사직구장에서 3연전을 벌인다. 나란히 승률 0.509를 기록해 공동 4위에 올라있는 양 팀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치열한 중위권 경쟁도 요동칠 전망이다.

롯데는 2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17-5로 승리하며 마침내 12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최근 2주 동안은 롯데에 악몽같은 시간이었다. 이달 7일 사직 KIA 타이거즈전부터 23일 창원 NC전까지 14경기 연속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7일부터 15일 사직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8경기를 내리 진 롯데는 16일 삼성과 8-8로 비겼고, 10연패 중이던 2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도 6-6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22~23일 NC전을 내리 패배한 롯데는 2003년 7월8일 수원 현대 유니콘스전부터 8월3일 잠실 LG 트윈스전까지 15연패를 당한 이후 약 22년 만에 12연패를 경험했다.

롯데는 타선이 집단 슬럼프에 빠지면서 연패의 늪을 헤맸다.

14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는 동안 팀 타율이 0.218에 불과했다. 득점은 41점에 불과했고, OPS(출루율+장타율)도 0.607에 그쳤다. 같은 기간 모두 리그 최하위였다.

하지만 롯데 타선은 24일 NC전에서 대폭발하면서 반등을 예고했다. 홈런 두 방을 포함해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NC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KT와의 3연전에 나균안, 이민석, 박세웅이 차례로 선발 등판하는 가운데 롯데는 살아난 타선이 화력을 유지해줘야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여름에 강한 모습을 보이던 KT는 올해는 오히려 후반기 들어 주춤했다. 후반기 31경기에서 14승 1무 16패, 승률 0.467을 기록했다.
 

 

그러나 중위권이 혼전 양상을 이어가면서 크게 뒤처지지 않고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최근 분위기는 좋다. KT는 상승세를 자랑하던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면서 기세를 한껏 끌어올렸다.

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KT는 롯데와의 3연전에 오원석, 고영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차례로 내세운다. 비교적 탄탄한 마운드를 자랑하는 KT도 시즌 팀 타율 8위(0.254)에 그쳐있는 타선이 분발해줘야 경기를 한층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다.

올 시즌 양 팀의 상대 전적에서는 롯데가 6승 2무 4패로 우위였다.

롯데는 KT와 3연전을 마치면 두산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지난 주말 KT와 3연전을 모두 지기는 했지만, 두산은 14일 잠실 NC전부터 2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까지 7경기를 내리 이기며 중위권 싸움을 한층 치열하게 만들었다.

공동 4위 KT, 롯데에 6경기 차로 뒤져있는 두산은 다시 반등세를 보이면 역시 중위권 싸움에 합류할 수 있다.

이번 주중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도 중위권 싸움 중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가 맞붙는다.

KIA는 최근 5연패에 빠지며 분위기가 크게 처졌다. 투타 엇박자가 발목을 잡았다.

11일 키움전에서는 선발 김도현이 2⅓이닝 10실점으로 무너진 탓에 10점을 내고도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24일 LG전에서는 선발 아담 올러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는 등 투수진이 단 2점만 줬지만 타선이 1점을 뽑는데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
 

 

최근 연패로 인해 KIA의 순위는 8위까지 떨어졌다.

KIA는 연패 기간 평균자책점 6.80에 그치며 흔들린 마운드가 안정을 찾아야 반등을 노려볼 수 있다. KIA는 토종 에이스 양현종이 SSG와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해 선봉장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공동 4위에 불과 0.5경기 차로 앞선 3위 SSG도 3위 수성을 위해 온 힘을 쏟아부을 것으로 보인다.

KIA와 SSG는 주말에도 각각 KT, NC와 만나 중위권 전쟁을 이어간다.

최근 6연승을 내달리며 상승세를 탄 LG는 주중에 NC와, 주말에 최하위 키움과 맞붙는다.

전반기를 2위로 마친 LG는 후반기에 투타 전력이 모두 안정을 되찾으면서 다시 선두로 치고 나갔다. 후반기 팀 평균자책점(3.03)과 팀 타율(0.296)에서 모두 1위다.

2위 한화와 격차도 어느덧 5.5경기까지 벌린 LG는 특히 키움과의 대결에서 선두 굳히기를 노린다. LG는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8승 4패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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