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대학교 전경.
강동대학교 사회복지학부가 법무부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에 24일 최종 선정됐다.
이번 제도는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급증한 요양 서비스 수요와 돌봄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요양보호사 양성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지역 노인복지시설과 연계해 취업과 정주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성대학은 법무부 조기적응프로그램이나 사회통합프로그램 대학연계 과정 운영 시 우대를 받으며, 전담 학과 유학생에게는 비자 발급 시 재정요건 완화 혜택도 제공된다.
또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한 외국인 유학생은 요양시설에 취업할 경우 E-7-2 비자를 취득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전망이다.
서석해 총장은 "초고령 사회의 돌봄 인력 부족 해소와 전문 인력 양성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라며 "강동대학교가 지역사회와 교육을 잇는 플랫폼으로서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동대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2026년부터 외국인 유학생을 본격적으로 유치해 요양보호사 자격 취득과 취업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 노인 요양시설 인력난 해소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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