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성진 기자 | 박찬희가 연장 승부 끝에 생애 첫 GTOUR 우승을 차지했다.
박찬희는 지난 23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2025 신한투자증권 GTOUR 6차 대회 결선에서 최종 합계 18언더파(1라운드 8언더파, 2라운드 10언더파)를 기록했다. 이어진 연장 승부에서 우승하며 정상에 올랐다.
총상금 1억5000만원 규모의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였던 이번 대회는 골프존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하루 동안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세계적인 골프장 콜로라도 골프 클럽 코스에서 진행됐다. 총 88명의 선수가 출전해 메이저대회답게 치열한 명승부를 보여주며 갤러리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황리 마무리됐다.
박찬희는 단독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그는 1~4번 홀 연속 버디 등 전반에만 6개의 버디를 적어냈고, 이번 코스의 승부처인 14~18번 홀에서 4개의 버디를 잡고 최종 합계 18언더파로 정규홀 홀아웃했다.
이어진 하승빈과의 연장 승부에서 티샷부터 완벽한 버디 찬스를 만든 서드샷까지 강심장의 면모를 보여줬고, 챔피언샷 탭인버디로 생애 첫 우승이자 메이저 킹의 영광을 안았다.
박찬희는 우승 상금 3000만원(대상&신인상 포인트 3천점)과 3년 간의 GTOUR 시드권, 우승트로피, GTOUR 상징인 블루재킷을 시상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메이저대회 특전인 한국프로골프(KPGA) 골프존 오픈 본선 진출권도 차지했다.
박찬희는 “한 타 한 타 열심히 치자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라며 “항상 응원과 서포트를 해주는 가족과 관계자분들,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24일 같은 장소에서 총상금 1억원 규모로 열린 메이저대회 2025 롯데렌터카 WGTOUR 6차 대회 결선에서는 심지연이 18언더파(1라운드 7언더파, 2라운드 11언더파)로 우승했다.
심지연은 우승 상금 2000만원(대상&신인상 포인트 3천점)과 WGTOUR 3년 시드권, 우승트로피, WGTOUR 상징인 레드재킷을 받았다.
심지연은 “오랜만의 우승인데 뜻한 대로 잘 풀려서 정말 즐기면서 플레이했다, 18번 홀에 갈수록 정말 떨렸는데 기왕 하는 거 자신감을 느끼고 확실히 해보잔 생각의 결과로 우승을 할 수 있던 것 같다”라며 “서포트해주시는 모든 관계자분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 가족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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