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힘 결선투표율 높으면 김문수 당선될 듯...국힘 해산 '0'%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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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힘 결선투표율 높으면 김문수 당선될 듯...국힘 해산 '0'%는 아냐"

폴리뉴스 2025-08-25 11:23:05 신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5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힘 결선투표율이 높으면 김문수 후보가 당대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ytn 김영수의 뉴스파이팅 캡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5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힘 결선투표율이 높으면 김문수 후보가 당대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ytn 김영수의 뉴스파이팅 캡처]

[폴리뉴스 곽수연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는 국민의힘 결선 투표율이 낮으면 장동혁 후보가 당대표가 될 것이고, 높으면 김문수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대표는 25일 YTN 라디오 <김영수의 뉴스파이팅> 에서 '누가 국민의힘 당대표가 될 것 같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인지도 차이가 좀 많이 나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가 유리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는데 투표율에 달려 있을 것이다. 투표율이 낮으면 조직세를 동원해서 윤핵관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장동혁 후보가 선전할 것이고, 투표율이 높으면 아마 인지도대로 갈 것이다"고 말했다.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후보 중 찬탄파 후보들이 다 떨어진 것에 대해 "당대표가 된다고 하는 것은 새로운 지향점들을 보여줘야 한다. 그런데 찬탄 반탄 가지고 치르는 게 소위 말하면 과거에 어떤 탄핵의 강에서 왔다 갔다 하는 거기 때문에 새로운 느낌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동훈, 1등 후보에 숟가락 얹는 게 의미 있나… 공직선거 나가려고 김문수 지지한 듯"

'한동훈 전 대표는 최악을 막기 위해서 선거에 참여해 달라라고 하면서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는 질문에 "투표율만 높다면 김문수 후보가 유리한 상황 속에서 1등 후보라고 생각되는 사람에게 한 숟가락 얻는 게 큰 의미가 있지는 않다"면서 "만약에 혹시라도 장동혁 의원이 이기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하면 본인은 아무 영향력이 없다는 걸 증명하는 것일 것이다. 선거 때 지원 의사를 표시하는 것도 '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져야 되는 것'인데 좀 의아한다"고 말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앞으로 국민의힘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같냐'는 질문에 "공직선거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이라며 "한동훈 전 대표가 공직 선거 경험이 없어서 국회의원 보궐이라든지 아니면 다른 선거에 나가고 싶어 할 텐데, 그럴 기회가 국민의힘에서 주어지려면 김문수 후보를 지원해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한 게 아닐까요?"며 "그런데 찬탄 이미지인 한동훈 후보가 반탄핵 후보인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것만으로도 스텝이 꼬였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한동훈 전 대표가 보궐 선거에 나가고 싶어서 김문수 대표를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데 스텝이 꼬인 것 같다라고 보시는 거냐'는 질문에 "왜 그렇게 그 특정인의 당선에 따라 가지고 본인의 운명이 바뀐다고 생각하는지 그건 좀 의아하긴 하다"고 설명했다.

"홍준표의 신당 창설, 지방선거 앞두고 동력 잘 안 생겨… 젊은층 인기로 돌파하려는 듯"

홍준표 전 시장이 국민의힘은 자생력을 잃었다면서 정통 보수주의 신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 발언에 대해 "실제로 국민의힘이 대선 이후에 특검이라든지 여러 사정 정국 속에서 굉장히 침체되어 있는 건 사실"이라며 "홍준표 전 대표가 그 부분에 있어 본인이 역할을 하겠다고 나서는 건 뭐 할 수 있는데 지방선거 앞두고 동력이 잘 안 생기는 게 문제"라고 짚었다.

이어 "보통 총선이나 대선을 앞두고는 대선주자나 아니면 국회의원들이 공천을 위해서 또 신당 추진 움직임 같은 것이 생긴다"며 "지방선거 때는 그런 움직임이 제한적인데 아무래도 홍준표 전 대표는 대중적인 인기가 젊은 층 사이에 있기 때문에 그것을 본인이 돌파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보수 적자' 경쟁 무슨 의미? 국힘 정당 해산 가능성 '0'은 아냐"

'정통 보수주의 신당을 만들어야 한다라는 발언을 했는데 가능성이 있다고 보냐'는 질문에 이 대표는 "제가 생각하는 정통 보수라 하면 시장 경제, 한미 동맹 이런 것에 대해서 굳건한 모습을 보이는 것인데 최근에 본인들이 정통 보수라고 주장하는 분들은 부정 선거를 믿어야 되고 이런 쪽으로 특이하게 하고 있다"며 "물론 홍준표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그런 부분과는 선을 긋겠지만 이제는 보수 적자 논란이라든지 아니면 보수 적자 경쟁이라고 하는 것이 크게 의미가 없는 지점이 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홍준표 전 시장이 정당 해산 가능성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해서 "지금 상황에서 정당 해산을 한다는 거는 굉장히 가능성이 낮다"면서도 "한편으로는 2014년 박근혜 정부에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추진해서 통진당이 해산된 건에 비하면 지금 계엄 국면은 좀 더 심각한 상황이긴 하다. 당시 통진당 같은 경우에는 뭐 모여서 도시락 밥솥 폭탄 같은 것을 만든다느니 뭐 허황된 논의를 하는 것 정도로 내란 음모 비슷하게 된 거였는데 지금은 국가의 공권력을 동원한 계엄이 사실 발생한 상황이고 그 과정에 적극적인 반대 의사나 이런 것들을 국민의힘이 표하지 않았다면 그건 심각한 상황이다. 선례가 통진당에 있다 보니까 뭐 완전히 가능성이 0이다 이렇게 말은 못하겠다"고 말했다.

"계엄 이후 안철수, 강단 있고 틀린 말 없어…최근 행보 긍정적"

'국민의힘 내부에서 개혁의 목소리 많이 내고 계신 안철수 의원이라든지 조경태 의원 개혁신당과 함께 갈 수 있는 의원들이라고 보냐'는 질문에 "그런 부분은 얘기 안 한다. 왜냐하면 그분들의 입장이 있고 또 그분들 입장에서 지향하는 정치가 있기 때문에 하지만 계엄 이후에 안철수 의원이 보여준 모습이라고 하는 것은 단호한 면도 좀 보이는 것 같고요. 그때 국회에 앉어서 표결에 참여하는 모습 보면 메시지에 있어서 틀린 말이 없다. 안철수 의원의 최근 행보라는 것은 굉장히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고 치켜세웠다.

"조국 2030 극우화, 매를 버는 행보…너무 일찍 나와서 교정·교화에 실패한 듯"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2030 남성 일부가 극우화 했다, 70대와 유사한 극우 성향 보이고 있다'라고 주장한다.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 대표는 "매를 번다 이런 생각이 좀 든다. 조국 전 대표가 최근에 왜 감옥에 갔다 오셨는지 우리가 알지 않습니까? 그럼 감옥의 기능 중에 하나가 단순히 잡아 가두는 것이 아니라 교화 교정이거든요. 그런데 하여튼 너무 일찍 나오셔서 그런지 교정에는 실패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지금 그렇게 비판하는 2030 세대가 과거에 본인과 같은 유형의 범죄에 대해 가지고 가장 민감하게 반응했던 세대다. 그 공정 이슈에 대해서 크게 반발하는 분들인데 저는 적어도 그분들에 대해서 평가하기 전 '정말 제가 그 형을 살면서 생각해 보니까 정말 그때 우리 가족의 이런 불공정 이슈 같은 경우에는 정말 죄송하게 생각할 것 같다'는 이런 말을 먼저 했어야 하는데 안타깝다. 이분은 교정 교화의 기능이 작동한 건지 궁금하다"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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