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대표여행사연합회(회장 정후연. 이하 한대연)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울릉도에서 의미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한대연 부회장사인 보군여행사(대표 김봉선)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협회 회원사들의 단합을 겸한 울릉도의 관광 활력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숙박·교통·음식점 등 관광객들과의 ‘접점지’를 중점적으로 둘러봤다.
한대연은 현재 전국에 86개의 회원사를 두고 있으며 이번 팸투어에는 24개 여행사가 참여했다. 이번 울릉도 방문은 단순한 여행 체험이 아니라 울릉도 관광산업의 현실을 공유하고, 나아가 국내외 여행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지난해에는 제주도에서 회원사간 단합을 넘어 국내여행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진 바 있다.
현재 울릉군은 최근 일부 업소들의 운영 문제로 관광 이미지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은 상태지만 이번 팸투어를 통해 여행사 대표들이 직접 현장을 둘러보고 개선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참가자들은 2박 3일간 울릉도의 대표 명소들을 탐방하며 지역 관광 인프라와 체험 콘텐츠를 소비자의 입장에서 체험했다.
팸투어 첫 일정에 도동항, 내수전 전망대, 봉래폭포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며 울릉군이 가진 천혜의 매력을 다시금 확인하는 한편 회원사 간 교류와 정보 공유의 장도 마련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여행사 대표들은 시장 상황과 트렌드, 상품 개발 방향 등을 논의하며 협회 차원의 공동 협력 방안도 적극 검토했다.
정후연 회장은 “이번 울릉도 팸투어는 회원사 간 신뢰와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협회가 중심이 되어 울릉도는 물론 국내 관광, 나아가 해외 시장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번 여행의 주관사 역할을 한 보군여행사 김봉선 대표는 “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섬이지만 최근 관광 환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팸투어가 회원사들에게는 새로운 영감을 주고, 울릉군에는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회 관계자들은 “이번 경험을 토대로 울릉군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제시하겠다”며 “더불어 정기적인 교류와 팸투어를 통해 회원사 간 단합을 더욱 공고히 다져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뉴스로드] 서진수 기자 gosu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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