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 조사에 비해 소폭(0.3%P) 상승한 51.4%로 나타났다. 2주 연속 하락세가 멈추면서 50%대 초반 횡보하는모습을 보였다.
광복절 특사 후폭풍이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R&D 예산 증액 편성 등 경제 정책 발표와 미·일 순방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경제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8일~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2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0.3%P 소폭 오른 51.4%(매우 잘함 41.9%, 잘하는 편 9.4%)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0.4%P 소폭 상승한 44.9%(매우 잘못함 35.2%, 잘못하는 편 9.7%)로 나타났다.
일간으로는 지난 목요일(14일) 48.3%(부정 평가 47.0%)로 마감한 후, 19일(화)에는 52.9%(4.6%P↑, 부정 평가 42.8%), 20일(수)에는 50.2%(2.7%P↓, 부정 평가 45.9%), 21일(목)에는 51.2%(1.0%P↑, 부정 평가 45.0%), 22일(금)에는 51.1%(0.1%P↓, 부정 평가 45.4%)를 기록하며 50%대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5.1%P↑), 서울(2.3%P↑), 광주·전라(1.2%P↑)에서 올랐고, 대구·경북은 7.2%P 하락했다.
서울 긍정 50.7% 부정 45.1%, 호남 긍정 74.2% 부정 23.0%, 부산·울산·경남 긍정 50.7% 부정 44.5%, 대구·경북 긍정 35.1% 부정 61.6%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0대(7.8%P↑), 50대(2.9%P↑)에서 올랐고, 60대(4.7%P↓)와 30대(1.9%P↓%), 70대 이상(1.2%P↓), 40대(1.2%P↓)에서는 하락했다.
20대 긍정 42.2% 부정 53.8%, 30대 긍정 47.2% 부정 50.0%, 40대 긍정 61.8% 부정 35.7%, 50대 긍정 62.1% 부정 35.4%로 집계됐다.
60대는 긍정 48.3% 부정 47.7%로 오차범위 내였고, 70세 이상은 긍정 42.5% 부정 50.6%로 부정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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