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파월 ‘금리인하’ 발언에 상승세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비둘기파’ 발언 영향으로 상승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오전 10시 9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27.09포인트(p,0.85%) 오른 3195.8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6.41p(0.83%) 오른 3195.14로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53억원, 186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이 465억원 매도 우위다.

시장에서는 이를 기준금리 인하 시그널로 인식했으며 이에 같은 날 뉴욕증시에선 다우존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나스닥 등 3대 지수가 모두 큰 폭으로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국내증시는 한미정상회담과 상법 개정안 등에 주목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동반 상승세를 이어가던 이른바 ‘조방원’(조선·방산·원전) 관련주의 관망심리가 커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HD현대중공업(-0.83%) ▲한화오션(-2.37%) ▲삼성중공업(-0.25%) 등이 내리고 있고, ▲현대로템(0.61%) ▲한국항공우주(0.32%) ▲두산에너빌리티(2.73%) 등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14%)와 SK하이닉스(2.59%)의 방향은 엇갈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2.18%) ▲삼성바이오로직(0.10%) ▲KB금융(1.29%) ▲셀트리온(0.52%) 등이 상승하고 있고, ▲현대차(-0.45%) ▲현대차(-0.68)와 ▲NAVER(-0.23%)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65p(1.87%) 높은 797.1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9.15p(1.17%) 오른 791.66으로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07억원, 29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152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3.44%) ▲에코프로비엠(2.96%) ▲에코프로(3.54%) ▲레인보우로보틱(7.22%) ▲리가켐바이오(3.68%) ▲HLB(0.53%) ▲에이비엘바이오(7.58%)등 시총 상위종목 대다수가 상승세다. 파마리서치(-0.57%) 실리콘투(-1.80%) 정도만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