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심희수 기자】 개포우성7차 재건축이 ‘래미안 루미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조합이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의 손을 들어줬다.
삼성물산은 지난 23일 개포우성 7차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총회에 참석한 조합원 742명 중 403명이 삼성물산에 투표했다.
개포우성7차 재건축은 서울시 강남구 개포로110길 15 일대에 지하 4층~지상 35층 규모, 10개동, 111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조합이 시공사 입찰 공고 당시 예상한 공사비는 약 6778억원, 평당(3.3㎡) 880만원이다.
삼성물산은 10개동·2열의 주거동 배치를 통해 쾌적성과 개방감을 갖추고, 단지 중앙부에는 약 1만㎡의 대형광장과 그 아래 약 1만3970㎡(4226평) 규모의 55개 프로그램을 갖춘 고품격 커뮤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삼성물산은 분담금 4년 유예, 환급금 30일 내 100% 지급, 착공 전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분 최대 100억원 자체 부담 등의 금융조건을 내걸었다.
삼성물산 김상국 주택개발사업부장(부사장)은 “개포우성7차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차별적 제안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조합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약속한 대로 개포 일대 최고의 아파트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투데이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