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내 최초 양자키분배 장비 국가정보원 보안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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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 최초 양자키분배 장비 국가정보원 보안인증 획득

포인트경제 2025-08-25 10:26: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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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국내 기술로 양자암호 인프라 생태계 마련

[포인트경제] KT가 개발한 양자키분배(QKD, Quantum Key Distribution) 기술이 적용된 장비가 국내 제조 장비 중 최초로 국가정보원의 보안인증을 획득했고 25일 밝혔다.

KT와 코위버 직원이 양자키분배 기술 적용 장비를 점검하며 보안 인증서를 소개하는 모습 KT와 코위버 직원이 양자키분배 기술 적용 장비를 점검하며 보안 인증서를 소개하는 모습

양자키분배 기술은 양자역학의 원리를 활용해 정보 전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킹과 도청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보안 기술이다. ‘양자 중첩’ 현상을 이용해 0과 1의 정보를 동시에 갖는 상태를 만들어 양자키를 생성하고 전달함으로써 보안성을 극대화한다. 이 기술은 양자암호통신망에서 가장 난도가 높은 기술이며, 가장 강력한 보안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KT는 미래네트워크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양자키분배 원천기술을 국내 전송장비 제조사인 코위버에 이전해 특화 장비를 개발했다. 해당 장비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들의 보안기능시험을 거쳐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보안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은 순수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양자암호 인프라 생태계를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개발된 장비는 중앙 노드 1대에 중앙 노드에 연결된 분산 네트 지역 노드 6개를 연결하는 1:6 방식으로 양자암호통신을 구성한다. 기존 1:1 방식 장비 대비 비용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국가·공공기관 및 지자체 등 대규모 통신 보안이 필요한 기관에 보안 강화와 함께 합리적인 비용 혜택을 제공한다.

국가와 공공기관은 정보보호시스템과 네트워크 장비에 대해 국가정보통신망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보안적합성 검증을 반드시 받아야 하며, 양자암호통신 장비도 이에 포함된다. KT는 이번 보안적합성 인증 획득으로 국가·공공기관에 보다 쉽고 안정적으로 양자암호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T는 자체 개발·보유한 양자암호통신 관련 기술을 코위버 외에도 다양한 국내 유수 기술 기업에 이전하고 긴밀히 협업해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양자암호통신 저변을 확대해왔다. 현재 KT는 양자암호통신 핵심특허 15건을 보유하고 있다.

KT는 “해킹, DDos 등 사이버 공격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기업의 네트워크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고 있다”며 “보유 기술을 활용해 개발된 양자키분배 장비의 보안인증서 획득을 시작으로 국내 양자암호통신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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