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올해 추석선물 키워드는 ‘로코노미·프리미엄·가성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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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올해 추석선물 키워드는 ‘로코노미·프리미엄·가성비’

이데일리 2025-08-25 10:25: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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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추석을 앞두고 편의점 업계가 명절 선물세트 판매에 본격 나섰다. 편의점 4사(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는 올해 ‘로코노미(지역 맛집·특산품)·프리미엄·가성비’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우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이마트24 매장에서 추석선물세트를 결제하는 모습 (사진=이마트24)


올해 편의점 추석선물세트의 가격대는 3만~10만원대가 주를 이룬다. 이와 함께 편의점들은 고급 주류와 금(金) 상품, 프리미엄 한우·굴비 세트 등 고가 상품도 선보인다.

구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매장 내 카탈로그는 물론 모바일 앱, QR코드, 온라인 사전예약 등을 강화한 것도 공통점이다. 최근 개인 간 선물이 늘어난 추세를 반영해 소포장 상품도 확대됐다.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CU는 총 690여 종, 40여 카테고리의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몽탄’, ‘송정골’, ‘우텐더’ 등 유명 맛집과 협업한 갈비·떡갈비·한우 세트부터 지역 특산주까지 60여 종의 로코노미 상품을 선보인다.

프리미엄 상품도 눈에 띈다. 미니골드와 협업한 순금 코인·바, 다이아 액세서리, 7500만원짜리 위스키 ‘글렌그란트 65년’ 등 초고가 상품까지 마련했다. 반면 정관장 활기력샷, VT 리들샷 등 건강·뷰티 제품은 업계 최저가로 내세워 가성비 소비도 겨냥했다. CU는 올해부터 대량 구매(10개 이상) 고객을 위한 전용 주문 창구도 신설했다.

CU 2025 프리미엄 추석 선물 상품들 (사진=BGF리테일)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25는 ‘우리동네 선물가게’를 테마로 650여 종을 준비했다. 고물가 시대 개인 간 선물 수요를 반영해 3만~10만원대 소포장 실속형 세트를 강화했다.

앱 사전예약 기획전을 통해 인기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전통 스테디셀러인 소LA갈비세트, 참치캔 세트 등은 2+1 행사로 구성했다. 주류는 와인·사케·위스키·백주 등 160종 이상을 갖추고 잔 세트 상품도 함께 운영한다. 제휴카드 할인과 1+1, 2+1 증정 행사도 대폭 늘렸다.

GS25는 비타민, 글루타치온 등 이중제형 건강기능식품 16종을 1+1 행사로 선보이기로 했다. 더불어 명절 선물 선호도가 높은 기프트카드를 금액형(1·3·5만원권)과 충전형(1만원 단위 충전)으로 판매한다.

GS25 모델이 추석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세븐일레븐은 550여 종을 판매한다. 상품 전문가가 직접 엄선한 ‘MD 추천 20선’과 최근 3년간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베스트 20선’을 마련했다. 특히 롯데마트·롯데슈퍼와 협업해 과일·정육 상품을 공동 기획, 동일한 품질의 상품을 편의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했다. SKT 우주패스(최대 30%), 카카오페이머니·비씨카드 할인, 엘포인트 결제 등 다양한 제휴 할인 혜택도 강화했다.

이마트24는 총 238종을 선보인다. ‘베스트 선물세트 24종’을 선정해 행사카드로 결제 시 최대 20% 할인 판매하며, 신선식품·스팸·정관장 등 명절 스테디셀러부터 마사지기 등 효도상품까지 준비했다.

세븐일레븐 2025년 추석선물세트 (사진=세븐일레븐)


또 이마트24는 KT 멤버십 등급별 최대 10% 할인과 추석 선물세트 전 상품에 대해 CJ ONE 포인트 10배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아울러 이마트24는 지난해 판매 데이터를 반영해 3만원대와 10만원대 세트를 각각 41%, 50% 확대했다. 혼자 명절을 보내는 ‘혼추족’을 겨냥한 도시락 등 먹거리 상품도 함께 운영한다.

업계는 올해 추석이 최장 7~10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인 만큼 선물세트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 회복 정책에 따른 소비 심리 회복 기조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로코노미, 프리미엄, 가성비를 아우르는 상품 라인업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명절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모바일 앱, 제휴 할인, 대량 구매 창구 등 구매 편의성도 한층 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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