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 람, LIV 골프 개인전 이어 단체전인 팀 챔피언십도 우승

사진 = 뉴시스

 

욘 람(스페인)이 올 시즌 LIV 골프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람이 이끄는 리전13은 25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간주 플리머스의 카디널 세인트 존스(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팀 챔피언십 미시간(총상금 5000만 달러) 결승에서 연장 끝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크루셔서GC를 꺾고 우승했다.

리전13은 람과 함께 티럴 해턴(잉글랜드), 톰 매키빈(북아일랜드), 칼럽 수라트(미국)가 팀원이다.

크루셔스GC는 디섐보와 폴 케이시(잉글랜드), 아니르반 라히리(인도), 찰스 하월 3세(미국)로 구성됐다.

시즌 개인 포인트 1위에 올라 1800만 달러(약 250억원)를 받았던 람은 팀 챔피언십 우승 상금 1400만 달러(약 194억원)까지 거머쥐었다.

다만 팀 챔피언십 우승 상금은 60%가 팀 경비로 쓰이고, 나머지 40%를 4명이 나눠 실제로 상금은 140만 달러(약 19억원)다.

LIV 골프 시즌 최종전인 팀 챔피언십 결승은 선수 4명씩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쳐 우승을 가린다.

두 팀은 20언더파로 동률을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람이 해턴이 버디에 성공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